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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25-07-03

2025 KBO 올스타전 총정리(감독 추천 포함)

올스타전 총정리
KBO 올스타전 총정리

감독 추천 포함, 지금 가장 핫한 선수들의 얼굴들

2025년 KBO 올스타전이 가까워지고 있다.
7월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야구 축제지만, 올해는 조금 다르다.
좀 더 새롭고, 동시에 익숙한 얼굴들. ‘올스타’라는 이름의 무게가 누군가에겐 처음이고, 누군가에겐 열여섯 번째다. 이걸 정리해두지 않으면 아쉬울 정도로 구성 자체가 꽤 흥미롭다.


올스타전 구성, 간단히 짚고 가자

KBO 올스타전은 팬투표로 뽑는 ‘베스트12’, 그리고 감독이 직접 선발하는 ‘감독 추천 선수’로 나뉜다.
올해는 드림 올스타, 나눔 올스타 각 25명씩 총 50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그중 절반에 가까운 23명이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이다. 이건 꽤 강한 시그널이다. 리그가 세대교체로 들어섰다는, 아주 구체적인 신호.


드림 올스타: ‘처음’이 많은 팀

삼성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
이 팀은 뭐랄까, 신선하다. 명단을 하나씩 보면 확실히 그렇다.

감독 추천 선수 명단 (13명)

  • 이호성(삼성), 김택연, 최승용, 오명진(두산)
  • 박영현, 우규민, 장성우, 권동진, 배정대, 안현민(KT)
  • 이로운, 조병현, 조형우(SSG)

이 중에서 이호성, 조형우, 권동진, 안현민 같은 이름은 KBO 팬들에게도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이 명단 중 9명이 올스타전 첫 출전이다.
말 그대로 감독이 ‘지금 한창 치고 올라오는’ 선수들을 골라낸 느낌이다. 여기에 우규민(18년 만의 출전) 같은 스토리가 포인트다.

드림 올스타 베스트12도 살펴보면:

  • 구자욱(삼), 배찬승(삼), 전민재(롯), 디아즈(삼), 레이예스(롯), 고승민(롯), 강민호(삼), 원태인(삼), 김원중(롯), 최정(SSG) 등

삼성과 롯데의 이름이 많이 보이는 구성이다. 확실히 팀 성적과 무관하게 올해 퍼포먼스 중심의 선발이라는 게 느껴진다.


나눔 올스타: 경험과 신선함의 조화

KIA 이범호 감독의 나눔 올스타는 분위기가 좀 다르다.
드림이 ‘신선함’에 몰빵했다면, 나눔은 ‘균형’이다. 베테랑과 신예가 공존한다.

감독 추천 선수 명단 (12명)

  • 최지민, 김태군, 김영우, 박명근, 김현수(LG)
  • 이도윤, 문현빈(한화)
  • 배재환, 김형준, 김주원(NC)
  • 주승우, 하영민(키움)

이 중 김현수는 무려 16번째 올스타 출전. KBO 통산 최다 기록이다.
그에 반해 김영우는 고졸 신인으로, 이제 막 프로 1군을 시작한 단계.
같은 무대를 공유한다는 게 어찌 보면 굉장히 KBO답다.

또한 김태군은 6번째 출전, 최지민은 3년 연속 출전.
이 둘은 팀 내에서의 가치나 안정감을 봤을 때 추천 명단에 들어간 이유가 납득이 간다.


교체 선수와 부상 이슈

올스타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되는 경우는 늘 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고, 그 덕에 또 다른 얼굴들이 기회를 잡았다.

  • 롯데 윤동희 → 김지찬(삼성)
  • 김도영(KIA) → 송성문(키움)
  • 플로리얼(한화) → 이주형(키움)

여기서 특히 이주형은 2001년생, 키움의 미래로 평가받는 선수다.
대체 출전이지만, 오히려 좋은 기회다. 그런 걸로 스타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23명의 첫 올스타전… 이건 단순한 ‘변화’가 아니다

23명. 전체 50명 중 절반 가까이가 생애 첫 올스타 무대를 밟는다.
이건 거의 ‘세대교체 선언’에 가깝다. 팬투표로도, 감독 추천으로도 신인들이 올라왔다는 건 그만큼 실력이 입증됐다는 뜻이기도 하고.

드림 올스타 첫 출전 선수:

  • 배찬승, 디아즈, 고승민, 전민재, 레이예스
  • 이호성, 최승용, 오명진, 안현민, 권동진, 조병현, 이로운, 조형우

나눔 올스타 첫 출전 선수:

  • 폰세, 김서현, 이주형
  • 올러, 김영우, 박명근, 이도윤, 문현빈, 배재환, 주승우

정말 다양한 배경의 선수들이 올라왔다. 외국인도 있고, 신인도 있고, 조용히 치고 올라온 유망주도 있다.
올해 올스타전은 단순히 팬들을 위한 쇼가 아니라, 리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개인적으로 눈에 들어온 포인트

1. 김현수의 시간

KBO에서 16회 올스타 출전이라는 숫자는 단순히 대단한 걸 넘어선다.
2008년부터 매년 꾸준히 존재감을 유지해왔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 마지막 몇 회는 ‘감독 추천’이라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건 기록이기도 하고, 존중이다. 팬으로서 난 그 연속성 자체가 뭉클했다.

2. KT의 감독 추천 폭발

KT에서만 무려 6명이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에 들어갔다.
이건 뭐냐면, 팀에서 돋보이는 한두 명 말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잘하는 팀이라는 뜻이다.
성적은 다소 아쉬울 수도 있지만, 리그 전체에서 KT라는 구단이 가진 인재 풀은 인정받고 있는 것 같다.

3. 고졸 신인들의 부상

삼성 배찬승, LG 김영우.
둘 다 고졸 신인인데 올스타전에 뽑혔다.
이건 리그가 확실히 바뀌었다는 증거다. 예전 같으면 ‘너무 이른 시기’라는 평가를 받았을 선수들인데,
이제는 무대 자체가 신인을 받아들이고 있는 거다. 이런 흐름은 분명 반갑다.


구단별 출전 현황 요약

구단베스트12감독추천합계
삼성617
두산033
KT066
SSG134
롯데505
KIA235
LG336
한화325
NC235
키움224

삼성과 롯데가 베스트12 비중이 크고, KT는 감독 추천의 중심에 있다.
이 표만 봐도 구단별 올스타 전략이나 방향성이 은근히 느껴진다.


마무리

2025 KBO 올스타전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
세대교체와 레전드의 마지막 라운드가 공존하는 시즌이고, 그 흐름이 이번 명단에 고스란히 담겼다.

누군가에겐 첫 번째고, 누군가에겐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구성만큼은 확실하다. 지금 이 순간 KBO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그 무게감과 신선함 사이의 균형이, 바로 올스타전의 진짜 매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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